이대구 의원 징계 요구의 건…20일 출석 정지 중징계 의결
▲ 안산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가 4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89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시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89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2024년도 행정 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등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의회는 오는 21일까지 18일 동안 의원발의 조례안 9건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포함한 총 31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시가 제출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예산에서 1006억2226만여원이 증가한 2조2623억8449만여원 규모이며, 이를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김재국, 황은화, 이대구, 한명훈, 박태순, 설호영, 최진호 의원 등 7인으로 구성을 마쳤다.

아울러 올해 행정 사무감사의 경우는 오는 6월11∼19일 9일간 진행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한편 이날 의회는 ‘의원 간 충분한 토론을 통해 심의를 마친 협의 결과에 대해 폄훼하고 모욕, 의회의 기능을 부정하고 위상을 짓밟아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의회 윤리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에 따라 ‘이대구 의원 징계 요구의 건’에 대해 20일 출석 정지 중징계 처분했다.

송바우나 의장은 개회사에서 “싱그러운 계절을 맞아 제289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반갑다”며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제1회 추경안과 그 밖의 주요 안건을 심의하는 만큼 더욱 많은 시민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수긍할 수 있는 심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