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스(347770)는 OLED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증착과 봉지 공정에 사용되는 OLED 메탈 마스크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제품별 매출 비율은 F-Mask 39%, S-Mask 26%, CVD 25%이며, 전체 매출에서 65%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동사의 F-Mask는 FMM 스틱을 프레임에 부착하는 과정에서 틈새 발생을 막고, 처짐을 방지하는 마스크이다. 기존의 스틱 부품 대비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여 곡면형태의 디스플레이에서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향후 다양한 형태의 폼 팩터가 사용된 OLED 제품이 등장함에 따라 채택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외 OMM 레퍼런스를 보유한 동사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

동사는 중국의 1위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에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의 수율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S-Mask의 납품이 국내에서 시작됨에 따라 과거 중국에 치중되었던 매출 비율이 현재 국내 38.3%, 수출 61.7%로 크게 개선되었다.

작년 대형 패널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에서 OLED에 대해 각각 4조1000억원, 11조원으로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다. 올해 초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맥북, AR/VR, 차량용 제품 등 적용되는 범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동사는 22년도에 신공장 증설과 인원 확충으로 21년도 월 600매 대비 월 1200매로 생산 CAPA를 확보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판매관리비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동사의 매출액은 22년 838억 대비 23년 852억으로 1.6% 상승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36% 증가하였다. 23년 하반기에 업황의 영향을 받아 매출액이 일부 감소하였으나, 전체 매출액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흐름을 보인다. 24년부터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 최나영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최나영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최나영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cny03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