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자동차 전기버스 화재대응 훈련. /사진제공=안산소방서

안산소방서는 전기버스 화재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원여객 본오동 영업소에서 화재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 자동차와 전기버스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중요해졌다.

훈련 참가자들은 전기버스의 특수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차량 구조를 숙지하고 친환경 자동차에 특화된 화재대응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연찬이 이뤄졌다.

또 버스의 전원을 차단하고 잔류 전원을 측정하는 실습이 진행되고 전기 차량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긴급 상황에 대한 동작 절차를 숙지하고 연습했으며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제철 안산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 시 1000°C 이상의 급격한 온도 상승과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하고, 물이 침투하기 어려운 구조 때문에 진화가 어렵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