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그리너스FC 이민근(왼쪽) 구단주가 신임 안익수(오른쪽)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그리너스FC

안산그리너스FC는 전 FC서울 감독인 안익수 감독을 제5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안익수 대표이사는 1999년부터 감독 경력을 시작해 FC서울, 부산 아이파크, 성남, 그리고 U-20 대표팀의 사령탑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여자 축구 실업팀 감독과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8년부터는 선문대학교 감독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21년 9월부터 약 2년간 FC서울의 감독으로 활동했다.

안익수 신임 대표이사는 안산시를 대표하는 축구인으로서 안산시 스포츠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민근 구단주는 “안익수 대표이사의 축구에 대한 철학과 일관된 비전, 높은 프로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평가한다”며 “그의 경험이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안익수 신임 대표이사는 “과거의 경험을 안산그리너스에 녹여내어 더 나은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한국 축구의 발전에 기여할 시민 구단 모델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익수 대표이사는 3월1일 경남 FC와의 홈 개막전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