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다하는 병원’ 표방

저소득층에 인공관절수술 지원…정형외과 역량 강화

▲ 의왕시 오전동에 소재한 의왕시티병원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병원의 원칙으로 삼고 유능한 정형외과 전문의를 보강해 3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진료를 앞두고 있다./사진제공=의왕씨티병원

최근 국내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따른 전공의 집단 사직의 여파로 환자들의 고통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의왕시 오전동에 소재한 의왕시티병원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다하는 병원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왕지역 유일한 급성기 병원인 의왕시티병원은 관절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인공관절수술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병원으로 방향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의왕시티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분야 진료역량을 강화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의료 인력과 최신 의료장비를 보강, 의왕시민이 건강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의왕시티병원 김현호 이사장은 “임상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정형외과 전문의를 초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병실시설도 현대화했다”며 “특히 3월부터 모든 관절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우수한 의료진을 구성해 전문병원으로 발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폐쇄된 응급실 전체를 변경해 관절질환 치료 후 본래의 신체기능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재활(물리)치료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관절통증으로 일상생활에 고통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이 인공관절 수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방침이 특징이다.

김 이사장은 “무릎과 어깨, 발목 및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과 근위 경골 절골술 및 연골손상 줄기세포 재생술, 반월상 연골판 손상 및 인대 재건술, 회전근개파열 및 오십견, 어깨충돌 증후군 등의 관절경 수술이 가능하다"며 "이밖에도 외상 및 골절, 팔꿈치 질환, 족부질환 등을 전공 특기로 하는 의료진이 관절내시경을 비롯한 인공관절, 수족부 질환, 스포츠 손상, 외상 및 골절 등을 주요 진료 분야로 주력해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관절통증으로 일상생활에 고통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이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병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