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 23일 원희룡 전 장관 출마 지역구 계양 을 두 번째 찾아
한 비대위원장 “계양에서 원희룡 반드시 이길 것”, 이천수 후원회장도 원희룡 예비후보에 힘보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4·10 총선 계양구 을 출마에 힘을 싣기 위해 올해 들어 두 번째 계양을 찾아 세몰이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23일 오후 3시 계양구 인천 1호선 박촌역을 찾아 “국민의힘은 계양에서 원희룡과 함께 출발할 것이며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힘은 인천에서 시작해 인천에서 바람을 일으켜 전국에서 승리하겠다”며 “원희룡 후보와 저는 단 하나의 생각, 반드시 원팀으로 승리하겠단 생각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국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원 전 장관의 계양구 을 출마를 공식화 했다.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다. 원 전 장관은 현재 계양을 후보로 국힘 단수공천을 받은 상태다.
한 위원장이 단수 공천된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직접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배준영 국힘 인천시당 위원장과 전 축구 국가대표이자 원희룡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인 이천수씨도 자리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계양은 25년 동안 정치인들이 텃밭으로 만들기만 했을 뿐 지역은 매우 낙후돼 있다”며 “지하철 9호선을 계양신도시를 거쳐서 박촌역까지 연결하고자 하는 주민숙업사업을 저와 한동훈 위원장, 우리 정부가 약속한다. 국민의힘은 진짜한다”고 말했다.
박촌역 유세에 이어 한 위원장과 원 예비후보는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상인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글∙사진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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