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해외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이 이달 8~22일 보름간 인하대와 수도권 일원에서 일본 스기야마여학원대학 문화정보학부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하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교수 모세종) 주관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4회째 맞은 이번 연수에서 일본 학생들은 인하대와 인천시내를 오가며 한국어 배우기, 한국 전통문화 익히기, 시내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청와대, 경복궁, 홍대 앞, 성수동 등 서울시내를 둘러보고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도 견학했다.
인하대 학생들과의 만남 활동을 갖고 추억을 쌓으며 우의도 다졌다.
송수진 인하대 지도강사는 “이번에 내방한 일본 대학생들은 한국 약과를 좋아할 만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모세종 인하대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는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잘 알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면서 “장차 이들이 건강한 한일 관계를 이끄는 민간 외교관 구실을 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스기야마여학원대학은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있으며 개교 100년 넘는 명문 사립 종합여자대학교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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