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9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재단법인 서구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가졌다.

구는 총회에서 재단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재단 운영에 관한 정관과 사업 계획,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재단을 이끌어 나갈 임원을 임명하고 강범석 구청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서구지역은 지난해 인구 60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복지 욕구 증대와 관련 인프라 부족, 지역 간 복지 격차 등 문제를 안고 있다.

구는 이런 사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서구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재단은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현황 조사와 복지 자원·후원 발굴, 민관 협력, 복지 서비스 지원, 사회복지시설 위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내달 출범을 목표로 재단법인 허가 신청과 법인 설립 등기 등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