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네트워크 기자회견서 발표
국민의힘 26·민주당 7·개혁신당 1·무소속 1

경기지역 현역 국회의원 4명이 시민단체로부터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유의동(평택을) 의원이다. 민주당은 권칠승(화성병), 김병욱(분당을) 의원이다. 개혁신당은 이원욱(화성을) 의원이다. 이들에 대한 각 정당의 공천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73개 시민사회단체와 전국 17개 의제별 연대기구로 구성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는 1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35명의 1차 공천 반대 명단을 발표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의원이 총 26명, 더불어민주당이 7명, 개혁신당과 무소속이 각각 1명씩이었다. 총선넷은 총선 부적격 기준은 '기후와 환경', '평화와 인권', '정치개혁과 민주주의', '복지노동의료', '민생경제' 등 각 분야의 개혁을 후퇴·저지하거나 반개혁적인 입법·정책을 추진해 온 후보다.

또 인권침해나 차별혐오 등 사회적 논란이 큰 발언과 행보를 보인 후보자, 대통령실 및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정부 실정에 책임이 있는 후보자,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부족한 후보자 등을 제시했다.

총선넷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약 2주간 시민단체들로부터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총 89명을 공천부적격자 후보로 추천받았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