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석중 이사장 등 경영전략 워크숍
▲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임직원들이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신보

경기도민 사업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금융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만 도내 18만여 기업이 5조여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받은 바 있다.

경기신보는 15일 오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금융서비스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김동연 경기지사의 '확장재정'을 통해 확보한 출연금으로 저금리 장기대출을 시행하는 등 보증지원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3년동안 18만8715개 기업에 5조321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연금 확보 TF팀 운영 및 기관별 맞춤 전략을 통해 총 2504억원의 출연금도 확보했다.

하지만 복합경제위기의 장기화로 특단의 대책이 더욱 요구된다는 게 경기신보의 판단이다.

이에 경기신보는 미래성장, 위기극복, 민생안정, 내부혁신이라는 4대 추진 전략, 16개 세부과제를 설정한 상태다. 대표 정책으로는 ▲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맞춤형 G-솔루션 제공 ▲정책 효과 극대화를 위한 도내 산하기관 협의체도 구성 ▲저금리 정책보증과 고금리 대출 대환을 활용한 소상공인 연착륙 지원 ▲경기도 상품 지속 개발을 통한 저금리 서민보증 지원 확대 ▲영업점 현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전산시스템 및 디지털 대전환 등이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임원을 비롯해 본부장, 본점 부서장 및 영업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성장 대비를 위해 챗GPT 활용법과 실무적인 업무점검 및 계획 등 준비한 순서를 활발하게 참여했다.

미래 경영환경과 기관 운영방향, 챗GPT 활용전략에 대한 강의와 토론도 진행됐다. 이어 경기신보 경영기획본부 조사분석팀이 경제 전망 및 정부·경기도 정책 동향을 공개했다.

이례적으로 각 경제적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별 리스크 대응전략도 논의되기도 했다. 이들은 부실증가 현상 장기화 전망에 따른 PDCA 기반의 종합관리방안, 부실발생 사전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 등을 적극 검토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경영전략 워크숍 임직원이 함께 모여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에 전략과 혁신을 강구하고, 경제위기 연착륙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재의 위기가 미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빈틈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