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 혜택
▲ 안양대학교 전경. /인천일보 DB

안양대학교는 교육부, 법무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이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는 고등교육기관의 질적 관리 및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교육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인정하는 것이다.

안양대는 유학생들의 불법 체류율과 인프라(조직·예산), 학생선발 및 입학 적절성, 중도 탈락률, 언어능력, 등록금 부담률, 유학생 학업·생활지원 등 13개 평가지표를 통과했고 국제화 전략과 외국인 학생 교육 및 관리지원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안양대는 국제화 관련 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되고 법무부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선발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인증대학 선정 결과는 11개 언어로 소개되는 교육부 공식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을 통해 국내외에 공시돼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된다.

이영 안양대 국제교류원장은 “안양대의 교육국제화역량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인정받게 됐다”면서 “더 많은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육성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