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소매판매가 전년보다 3.2% 증가했다.
12일 통계청의 ‘2023년 4분기·연간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인천의 소매판매액 지수는 105.0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슈퍼·잡화·편의점(-13.2%)과 전문소매점(-0.1%)에서 판매가 감소했으나, 면세점(80.5%), 승용차·연료소매점(5.4%) 등에서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인천의 소매판매는 2023년 1분기 93.5로 전분기 보다 4.2% 떨어졌다가 3분기 103.6을 기록했다가 4분기 105.0으로 집계됐다.
경기(-4.0%), 전남(-4.7%), 대구(-3.1%)의 경우 지난해 소매판매 감소 폭이 컸다. 반면 인천을 포함한 대전(5.2%), 부산(3.5%), 강원(3.3%) 등 7개 시도에서는 1년 전보다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적으로 2.9% 오른 가운데 인천의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21.2로 전년 동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운수·창고(30.5%), 보건·사회복지(6.3%), 도소매(2.9%) 등에서 증가했고, 숙박·음식점(-10.9%), 부동산(-7.5%),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8.4%) 등에서 감소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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