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영업 시작…외국인 전용
▲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즉지역에 개장한 인스파이어가 운영을 시작한 ‘외국인 전용카지노’ 사진제공=인스파이어
▲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즉지역에 개장한 인스파이어가 운영을 시작한 ‘외국인 전용카지노’ 사진제공=인스파이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외국인 전용 프리미엄 게이밍 시설 '인스파이어 카지노'를 지난 3일 개장하고 영업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카지노는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카지노에 대한 신규 허가로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가 최초로 허가받았다.

해당 카지노는 2개 층에 게임테이블 150개 이상, 약 390대의 슬롯머신, 160석의 최신 전자테이블게임 스타디움을 갖추고 있다. 국내 외국인 전용카지노 중 최대 규모로 맞춤형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인스파이어 외국인 전용카지노는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지역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도쿄, 오사카, 대만,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동남아시아 등에서 비행시간으로 4시간 이내 거리에 있다.

외국인 전용카지노를 비롯해 아레나, 호텔, 공연장을 갖춘 인스파이어는 지난해 말 소프트 개장에 이어 오는 3월에는 F&B(식음료), 의류 편집숍 등 쇼핑몰 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 모히건이 주도한 인스파이어는 외국인 직접투자비 총 2조원을 들여 1A 단계로 3개 호텔타워동, 마이스(MICE) 시설, 1만5000석의 다목적 실내공연장인 '아레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다목적 원형 홀 '로툰다' 등을 개장한 바 있다.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인스파이어를 찾는 방문객, 해외 관광객, K팝과 K컬처를 사랑하는 팬, 카지노 방문객 등에게 다채로운 편의시설과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