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목감동 정호종(가운데) 동장과 강한성(왼쪽) 시흥시푸드뱅크 마켓센터장, 이순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이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시흥푸드뱅크 마켓센터는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금으로 매월 10만 원을 후원하고, 시흥푸드뱅크 마켓센터는 소외계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며 사례관리자 및 긴급지원 대상자 발생 시 10명 이내로 기부 식품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기부 식품(물품)이 필요한 이용 대상자에 제공하는 물량이 늘고 물품의 질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한성 시흥푸드뱅크 마켓센터 소장은 “불황 속 푸드뱅크 마켓센터를 찾는 이용자 수가 많이 늘었지만, 기부 식품(물품)의 양과 종류가 한정돼 있어 이용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지 못해서 아쉬웠다”며 “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해 주시는 기금으로 더욱 다양하고 안전한 기부 식품(물품)을 제공해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돼주겠다”라고 말했다.

정호종 목감동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순이 민간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지역자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