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올해 관내에서 조업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600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의 제조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자금은 기업의 운전자금에 한하며 업체당 융자지원 한도는 3억원 이내다.
1~3년 상환조건을 선택할 수 있고, 대출 금리의 0.5%에서 최대 3%(특별금리와 우대금리 등 포함)까지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상환 만기도래 업체에 대해 1년 연장 신청이 가능해 지원 기간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자금 지원 희망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또는 시 협약은행(기업∙신한∙국민∙농협∙우리∙하나∙대구)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흥시는 지난해 제조중소기업 252곳에 이차보전금 약 2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육성자금 지원이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으로 고생하는 관내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시는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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