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회 여수 국제 OTT 페스티벌’ 홍보영상 오프닝 스틸 컷 /이미지 제공=골든플래닛
▲ ‘제 1회 여수 국제 OTT 페스티벌’ 개최가 추진 중인 여수엑스포 일원의 아름다운 풍광 /사진 제공=골든플래닛

대한민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외국 관광객 및 투자 유치를 위한 ‘국제 OTT 페스티벌’이 올해 전남의 미항(美港) 여수에서 열릴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펼쳐진 ‘제 1회 국제 OTT 페스티벌’에 이은 토종 OTT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3일 ㈜골든플래닝에 따르면 올해 여수엑스포 일원을 무대로 ‘제 1회 여수 국제 OTT 페스티벌’ 개최 유치를 추진 중이다.

5월엔 여수엑스포 OTT 뮤직 페스티벌, 8월엔 여수엑스포 OTT 어워드, 11월엔 여수엑스포 케이팝(K-POP) 콘서트를 연달아 여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강구 중이다.

‘순풍산부인과’, ‘거침없이 하이킥’ 시리즈처럼 여수엑스포 현장에서 벌이지는 사건을 주제로 시트콤도 제작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엔 OTT 쇼케이스, 홍보관, 전시관이 마련되고 이벤트, 포럼 등 전 세계 16억 명 넘는 OTT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오로지 OTT를 주제로 내건 국제적 행사로 구성해 OTT산업 수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의 앵커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혁신기술을 접목하고 다양한 테마상영관을 운영하며 환경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 종합문화 행사로 꾸미기로 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진행 중이다.

골든플래닝 관계자는 “여수는 섬과 바다를 잇는 남해안 거점이자 2012년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를 통해 저력이 입증된 도시”라며 “여수엑스포를 무대로 펼쳐지는 국제 OTT 페스티벌을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시켜 나갈 요량”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부산국제영화제와 맞물려 제 1회 국제 OTT 페스티벌을 열어 국내외 OTT 시장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