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가 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연대 신당의 명칭을 ‘새진보연합’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등 3개 군소정당이 4·10 총선에서 연대하고자 만드는 신당의 명칭이 '새진보연합'으로 결정됐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기본소득당 당명을 새진보연합으로 바꾸고, 다른 2개 정당 총선 후보들이 새진보연합에 입당해 선거를 치르는 방식으로 연대하기로 했다.

이들은 22대 국회 임기 동안 의정활동을 포함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까지 연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다만, 총선 이후에도 새진보연합을 유지할지, 각자 정당으로 돌아갈지는 선거 후 결정할 방침이다.

새진보연합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유일한 현역 의원인 용 상임대표가 맡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열린민주당 김상균 대표와 사회민주당 한창민 공동창당위원장이 하기로 했다. 첫 선거대책회의는 5일 열린다.

이들은 2월 말까지 다른 정당, 정치세력과 연대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