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생활인구 늘리기 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지방이 주도하는 지방소멸대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기조에 따라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농어촌 생활인구 활성화에 필요한 아젠다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1일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 등 총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한다. 특별위원장으로는 홍준현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생활인구는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개념으로, 지난해 1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도입됐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이제 첫발을 내딛는 ‘생활인구 늘리기 특별위원회’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범부처 논의의 장으로 확대돼 지역의 생활인구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수립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시대위원회가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