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첨단 산업도시 개발
고부가가치 산업 중점적 배치
개발 지역 문화·관광 산업 유치
몽골문화촌 재정비 본격 추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공 개최
남양주시는 지난해 '시민 시장시대'를 열고 '100만 남양주시대'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행정 각 부문의 혁신적인 조치를 이어 왔다.
특히 왕숙신도시에 첨단산업용지를 확보한 것은 남양주시를 '첨단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주광덕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의 최대 현안은 왕숙신도시 개발을 계기로 경제기반이 취약한 남양주시를 경기북부의 첨단 산업도시로 개발하는 것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 등 균형있는 도시 개발로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올해에도 '시민 시장님'과 진심소통을 통해 '남양주 슈퍼 성장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경기 침체와 지역경제 위축, 세수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역 철도·도로 등 교통망 확충과 대중교통 체질 개선, 첨단미래산업·의료 인프라 등 자족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주 시장은 “국토교통부에 끈질기게 건의하는 등 힘든 줄다리기 끝에 지난해 10월 왕숙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를 확보했다”며 “왕숙신도시 첨단 산업단지는 수도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첨단산업단지는 경춘선과 8호선·9호선과 GTX-B의 환승역 주변에 있다. 세종-포천·수도권제1순환 고속도로와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진접·별내·다산 등 주변 택지지구는 물론 서울과도 가까워 정주 여건도 우수하다. 이로써 경쟁력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또한 주 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남양주 시민축구단을 지난 연말 창단했다.
주 시장은 “시민 등 창립회원 79명이 십시일반 모은 자본금을 바탕으로 탄생한 진정한 시민구단이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올해 시민의 생각과 의견을 반영해 분야별로 최우선 과제와 핵심 사업의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 시장은 “광역·내부 교통망 개선과 확충을 위해 GTX-B 상반기 착공과 신규 노선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상반기 개통 예정인 별내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연장(남양주~포천),국지도98호선(오남~수동)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슈퍼성장에 꼭 필요한 자족 기능을 갖추는 일에 매진하겠다”며 “바이오 메디컬·신소재 융합 등 고부가가치 산업 중점 배치와 IT·AI 인공지능 등 지식기반산업 인프라 구축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에는 1500만㎡ 규모의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왕숙·양정역세권·진접2지구 등의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활용한 R&D·영상방송단지, 미래형 모빌리티, 문화·관광 산업 등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주 시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상급종합병원 및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유치 등을 가시화하고 팹리스 산업 유치·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제대로 마련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동·청소년·청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주 시장은 “몽골문화촌 재정비를 본격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남양주FC K4리그 참가와 운영·시민 참여 활성화 ▲평내 체육문화센터와 퇴계원 운동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등 교육·문화·관광 등 분야별 중점 사업 추진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해 남양주 발전을 위해 함께 한 74만 시민과 시 공직자, 시의회,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시민·공직사회를 비롯해 시의회, 관계 기관, 중앙부처 등과의 진심소통을 실천하며 튼튼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 참여가 정책이 되는 열린 시정, 신뢰받는 시정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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