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누적관객수 9만2388명, 실관람객 평점 9.80 기록

25일, 전국 10개 극장에서 역주행 흥행 응원 상영회 개최도
▲ 영화 ‘길위의 김대중’ 포스터. /사진제공=명필름·시네마6411

개봉 후 호평 속에 상영 중인 영화 ‘길위의 김대중’이 개봉 2주차 9만대 관객을 동원하며 이번주 1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2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길위의 김대중’이 지난 21일 상영까지 누적관객수 9만2388명을 기록했다.

‘길위에 김대중’은 개봉 2주차인 이번주에도 개봉 첫 주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관객수가 줄어드는 일요일 관객이 토요일보다 증가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흥행 뒷심을 증명했다.

일요일인 지난 21일 8649명, 토요일인 20일 7948명이었다.

정치 다큐멘터리 장르 영화로서도 이례적인 장기 상영과 함께 입소문 흥행 추이는 앞으로 이어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길위에 김대중’의 관객평점은CGV 골든에그지수 99%를 유지하고,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9.80로 오히려 상승했다. SNS에는 ‘길위에 김대중’에 대한 추천과 관련 칼럼들이 쏟아지고 있고, ‘길위에 김대중’의 특별 상영회와 단체 관람 등이 줄잇는다.

25일 오후 7시 전국 10개 극장에서 ‘역주행 흥행 응원 상영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길위에 김대중’ 역주행 흥행 응원 상영회 공식 구글폼(https://forms.gle/zG3taTcgA22Zfm6n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길위에 김대중’은 청년 사업가 출신의 김대중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이야기를, 많은 양의 아카이브 자료와 최초 공개 자료, 역사적 순간을 함께 이들의 인터뷰로 담았다.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삶의 궤적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 관객들과 2030세대 관객층까지 극장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