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민주당∙용인4) 경기도의원이 올해 학교 안전 관련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전 의원은 "교육환경 안전 강화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교육협력사업 8억5000만원, 자치경찰협력단체 학부모폴리스 활동 지원 1억9400만원을 확보했다. 또 모범운전자회 활동비 등 4억7300만원도 있다.
전자영 의원은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사업은 지난해 교육협력사업으로 미선정됐다"며 "각 학교 녹색학부모회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는 도내 850여개 초등학교에 최대 10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원 대상 또한 녹색학부모회뿐만 아니라 학교 자체 교통안전지도 봉사활동 조직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초·중학교에서 아동범죄, 학교폭력 예방 등 안전한 학교 만들기 활동을 하는 학부모폴리스지원 신규예산도 확보됐다.
경기남부지역 780여 개교에서 학부모폴리스 5만3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부모폴리스는 등ㆍ하교 시간 아동범죄 취약지 순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쉬는 시간 교내순찰 활동 등을 했다.
그동안 예산을 지원받지 못했다. 올해부터는 각 경찰서 소속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간부 피복비, 발대식 운영비, 캠페인용 홍보물품, 학교임원진에 급량비가 지원된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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