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장인 독박 수발하는 사위 지대한과 절친 케미로 짠한 웃음 예고

노라조 시절 연상 … 이혁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 돋보이는 OST도 기대 만발
▲ 영화 ‘장인과 사위’ 스틸컷. /사진제공=㈜제이씨엔터웍스

노라조 원년 멤버이자 독보적인 고음을 지닌 보컬리스트 이혁이 다음달 15일 개봉하는 영화 ‘장인과 사위’를 통해 스크린 데뷔한다. 이혁은 치매를 앓는 장인과 삼류 배우 사위의 대환장 강제 동거 라이프를 그린 코미디 ‘장인과 사위’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B급 감성을 인정받으려 고군분투하는 가수 역할을 맡아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는 물론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이혁은 2021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코믹 시트콤 ‘조가네’에서 연기자로 첫 데뷔 했다. 장발을 휘날리며 능청스런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이혁은 ‘장인과 사위’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혁이 맡은 역할은 삼류 배우 사위 지대한의 절친 동생이자 확고한 B급 감성을 지닌 가수 ‘차도필’. 가창력은 확실한데 감성이 삐끗, 세상과 어긋나 있어 오디션 프로그램이며 소속사로부터 번번이 외면당한다.

▲ 영화 ‘장인과 사위’ 스틸컷. /사진제공=㈜제이씨엔터웍스

동방우(명계남) 배우가 치매 앓는 사고뭉치 장인 ‘최규만’, 지대한 배우가 짠 내 폴폴 사위 ‘박진기’ 역을 맡아 노련한 연기 장인들의 기막힌 코믹 앙상블을 예고했다.

▲ 영화 ‘장인과 사위’ 스틸컷. /사진제공=㈜제이씨엔터웍스

이혁은 ‘장인과 사위’ OST를 직접 가창, 매력적인 고음 폭발을 예고한다.

이혁이 맡은 역할이 B급 감성의 트로트 가수인 만큼 스크린을 통해 오랜만에 노라조 시절을 연상케 하는 이혁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또 최근 특유의 고음이 돋보이는 발라드 싱글 ‘그곳으로’를 발표하며 가수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