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국·미추홀 2) 인천시의회 의원이 최근 송도국제도시 11-3공구 매립지를 찾아 반입 토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김대중(국, 미추홀 2) 의원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3공구 매립 현장을 찾았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송도 11-3공구 매립 현장에 저품질 토사로 채워지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최근 현장을 둘러봤다.

김 의원은 현장 점검에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천준홍 송도사업본부장을 만나 매립 현장 공사 추진 상황을 듣고, 매립 현장에 반입되고 있는 토사 출처와 성분 검사 등 관련 규정이 적절히 지켜지고 있는지 물었다.

이어 매립 현장을 찾은 김 의원은 “육안으로 흙과 모래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추운 날씨를 감안할 때 매립되고 있는 흙과 모래의 질이 좋지 않아 보인다”며 “향후 이곳에 다양한 시설들이 개발되는 만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토사 반입 시 관련 규정 준수와 토질 검사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또 “11-3공구는 송도의 마지막 매립지이자 개발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매립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투자유치 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송도 11-3공구 1.07㎦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시작됐다. 매립토는 각종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이다. 향후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주거·상업·교육·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