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수정 수원정 예비후보가 1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정책 간담회에 참가해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은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이수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이수정 수원정 예비후보가 1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정책 간담회에 참가해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본 간담회가 진행되기 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현 교육 정책에 대한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자 설문을 진행했다. 이에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는 게 이 예비후보 측 관계자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엔 약 25명의 학부모와 교육관계자가 참여했다.

간담회에선 학생들의 방과 후 안전, 학생 수 과밀, 학군 분리 등에 대한 문제가 다뤄졌다. 한 중학생 학부모는 광교 거주자임에도 자녀의 고등학교가 수원북부인 영신여고까지 배정될 수 있음에 걱정을 토로했다.

디지털화되는 추세에 따른 무분별한 전자 기기 사용이 청소년들의 유해 사이트 사용 증가로 이어지는 등 부작용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예비후보는 물리적인 유해사이트 차단 노력과 함께 학교 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대면 교육과 체육 활동이 확보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지역 내 고등학교 수를 늘리고 교육의 다양화가 미래 인재 양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하며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학교 내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해당 문제를 다각도로 검토해 대책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