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신임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이 16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 행사를 생략한 김 세관장은 인천공항 핵심 현안인 마약류 단속에 대한 현장 점검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또 수출입통관청사와 특송물류센터도 찾아 근무환경을 점검하면서 인천공항본부세관 직원들과 현장에서 취임 기념 인사를 나눴다.

김 세관장은 “지난해 관세청 내 최대 규모의 마약을 적발한 인천공항본부세관의 역할에 걸맞게 국민들이 마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40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광주본부세관장과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 조사국장, 인천본부세관장을 거쳐 인천공항본부세관장으로 취임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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