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지원에 초점
은둔형 청소년·이주여성
지자체 첫 지원 조례 앞장

“0세 전용 어린이집 확충 최선”
상권 활성화 예산 30억 확보
중원구 교육 환경 개선 노력
▲ 국중범 경기도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 중이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국중범(민주당·성남4) 경기도의회 의원이 꼭 지키고자 하는 '소신'이다. 그는 2018년 처음 선출직 도의원에 출마했고, 지금은 6년 차 재선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 의원은 “지역 주민에게 꼭 그렇게 기억되도록 행동하며 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정활동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고 했다.

국 의원은 “국가가 지원하지 못한다면 지방정부,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실제 그는 은둔형 청소년, 폭력 피해 이주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 조례는 지난해 9월과 11월 각각 제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까지 가능해졌다.

국 의원은 “재선이 된 지금은 전국 최초로 은둔형 청소년 지원 조례 제정, 전국 최초의 폭력 피해 이주여성 지원 조례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문제, 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 확충 문제, 가정 민간 어린이집 지원에 앞장서왔다.

그는 “초선일 당시 2년간은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소방관들의 권익 향상과 노후 소방물품 신규 교체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했다”며 “재난을 예방하고 안전한 도를 만드는 데 일조를 했다”고 했다.

국 의원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 중 하나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 확충과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육아휴직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의 자녀에게 발달 과업에 맞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저출산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성남지역에서 줄줄이 폐원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애로사항을 일일이 들었다. 0세 전용 어린이집을 포함한 0~2세 아이 한 명당 월 만 원씩 추가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증액시키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국중범(왼쪽) 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국중범(왼쪽) 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국 의원은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는 “성남시 상인연합회 자문위원 역할을 오래동안 해 왔다”며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을 잘 챙기고 있다”고 했다.

6년간 상권 활성화 예산 30억 정도를 확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중원구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도 했다. 국 의원은 “체육관도 건립했고, 급식소 확충문제, 환경 개선 사업 문제, 그린스마트스쿨 설립 문제를 세밀하게 살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행정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를 거치면서 우수의정대상, 올해의 의원상,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등의 상을 받았다”며 “향후에는 소상공인, 문화예술체육인을 위한 정책들을 다루고 싶다”고 했다.

이어 “후반기에는 어떤 상임위원회를 가서 일하게 될지 아직은 모르겠다”며 “다만 주어진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는 의원으로 기억될 수 있게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 국중범 의원 약력

▲(現)경기도의원 ▲(現)성남시상인연합회 자문위원 ▲(現)㈔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정책위원 ▲(前)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前)성남시 공공갈등조정관 ▲(前)민주당 경기도당 홍보미디어국장 ▲(前)김태년 국회의원 비서관 ▲(前)이상락 국회의원 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