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 선정 6개 예술단체 각종 예술상 수상 쾌거
2009년부터 경기문화재단이 시작한 예술 지원사업 모델, 17개 광역시도로 전파
2024 경기예술지원은 1월 19일까지 지원 접수중

경기문화재단 2023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6개의 예술단체가 국내외 유수의 예술상을 받았다.

1982년 시작돼 국악계 최고 권위의 시상행사로 자리 잡은 2023 KBS 국악대상에서 경기문화재단이 선발·지원한 공연장상주단체인 ‘연희집단 the 광대’(상주공연장 안성마춤아트홀)의 안대천 대표가 ‘연희상’을, ‘입과손스튜디오’(상주공연장 남양주 다산아트홀)가 ‘단체상’을 받는 등 국악대상 총 9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경기문화재단이 육성한 예술단체가 차지했다.

▲ ‘브러쉬씨어터’(상주공연장 오산문화예술회관)는 2023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연극제에서 작품 ‘두들팝’으로 ‘최고 작품상’을 받았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브러쉬씨어터’(상주공연장 오산문화예술회관)는 아크로리아랩 예술×기술 융합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최우수상’과 2023 예술경영대상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을, 2023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연극제에서 작품 ‘두들팝’으로 ‘최고 작품상’을 동시에 받았다.

▲ ‘극단 즐거운사람들’(상주공연장 양주문화예술회관, 남양주 다산아트홀)은 그림자놀이극 ‘길동무 북두칠성’으로 제21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작품상, 무대미술상, 연기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극단 즐거운사람들’(상주공연장 양주문화예술회관, 남양주 다산아트홀)은 그림자놀이극 ‘길동무 북두칠성’으로 제21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작품상, 무대미술상, 연기상 등 3관왕에 올랐다.

 

▲ ‘극발전소 301’(상주공연장 남양주 다산아트홀)은 작품 ‘전장의 시’로 2023 공주 고마나루 국제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작품 ‘밀정리스트’로 전남전국연극제 ‘대상, 연출상, 희곡상, 최우수연기상’을 휩쓸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또 ‘극발전소 301’(상주공연장 남양주 다산아트홀)은 작품 ‘전장의 시’로 2023 공주 고마나루 국제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작품 ‘밀정리스트’로 전남전국연극제 ‘대상, 연출상, 희곡상, 최우수연기상’을 휩쓸었다. ‘정형일 Ballet Creative’(상주공연장 광명시민회관)는 ‘Edge of Angle’ 작품으로 2023 대한민국무용대상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회장상’과 제1회 서울예술상 ‘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은 공연예술단체가 공공 공연장과 협약을 맺고 공연장에 상주하면서 안정적인 창작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확대 시행 중일 만큼, 문화계 현장에 정통한 경기문화재단의 선도적인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총 15개 단체가 선정돼 16개 공공 공연장에서 신작 및 기획 작품으로 총 62작품의 공연을 선보였다.

경기문화재단 주홍미 문화예술본부장은 “경기문화재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속해서 지원해온 예술단체들이 지난 한 해 큰 성과를 낸 것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문화재단은 숨겨진 보석 같은 경기도의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해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사업을 개발하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은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을 비롯한 ‘2024 경기예술지원’ 사업 공모를 추진 중이며, 지원을 원하는 예술가와 단체는 오는 19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에 게재돼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