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무시무시한 학교 스릴러…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뜨거운 영화

“버라이어티 선정 2024 주목해야 할 감독”
▲ 영화 ‘티처스 라운지’ 메인포스터. /사진제공=㈜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영화 ‘티처스 라운지’가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랐다. 또 일커 차탁 감독이 영화잡지 ‘버라이어티지’의 2024년 주목해야 할 감독 10인에 선정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가 주목하고 있는 영화 ‘티처스 라운지’는 신임 교사가 교내 연쇄 도난 사건을 직접 해결하려다 학생과 학부모, 동료 교사와 엮이며 겪는 시련을 그린 학교 스릴러 영화다.

▲ 제35회 팜스프링스영화제 기념촬영. /출처=제35회 팜스프링스영화제

개봉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독일영화상에서 주목받은 영화 ‘티처스 라운지’는 제35회 팜스프링스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선정과 제28회 새틀라이트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제38회 고야상 최우수 유럽영화상 노미네이트, 전미 비평가위원회 2023년 TOP5 외국어영화 선정되며 개봉과 함께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하고 있다.

▲ 제35회 팜스프링스영화제 기념촬영. /출처=제35회 팜스프링스영화제 인스타그램

이번에는 ‘티처스 라운지’가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랐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바로미터로 꼽히며,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에는 ‘추락의 해부’, ‘사랑은 낙엽을 타고’, ‘존 오브 인터레스트’, ‘패스트 라이브즈’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도 선정된 ‘티처스 라운지’가 극찬 열풍을 이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차탁 감독의 연출력을 조명한 영화지 버라이어티지는 ‘티처스 라운지’에 대해 “인종, 계급, 나이, 권력관계의 이동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는 얽히고설킨 드라마”라며 “영화적으로 다양하고 국제적인 영향을 받은 점과 복잡한 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예리한 감각이 영화에 스며들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라며 평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