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ICT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과 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말 지역 제한 없는 전국 경쟁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정보기술 컨소시엄'과 상호 기술 협상을 완료한 데 이어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26억원(국비 101억원 등 포함) 규모이다.
내년까지 추진될 이 사업은 ICT 기반의 스마트서비스 도입을 통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 삶의 질 향상,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이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외부 평가위원 공개 모집, 평가 당일 입찰 업체 추첨 통해 평가위원 선정, 사업 공고 시 사전 규격 공개, 의견 수렴 등을 거쳤다.
시는 앞으로 지역 내 복지회관·아동돌봄센터·도서관·보건소 등 주민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거친다.
이후 화상시스템 활용 어르신 여가·복지 서비스, 스마트기기 활용 치매 예방 인지훈련 서비스, 로봇 활용 아동 교육 서비스, 스마트빌리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생활시설 관계자와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ICT 기술 기반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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