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직원 방문…질의·응답 시간 가져

안산시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설치해 운영하는 나눔 키오스크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화성시 복지정책과 직원들이 시청 본관 1층 이음 카페 내에 설치된 나눔 키오스크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화성시 직원들과 함께 나눔 키오스크 설치 배경, 활용방안, 유지관리, 기부영수증 처리, 향후 활성화 방안 등에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청 직원들은 고액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과 액션 기부 존의 인증샷 촬영 등 나눔 키오스크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나눔 키오스크는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 등으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 처리도 가능해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로 간단하게 기부할 수 있고 공동모금회와 바로 연동돼 핸드폰으로 기부금 영수증 처리등록을 즉시 할 수 있어 소액기부자들이 많이 참여할 것 같다”며 “화성시 정책에도 적극 반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나눔 키오스크는 어디나 이동이 가능해 앞으로 찾아가는 나눔 홍보 및 어린이 나눔 교육, 기부 챌린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눔 키오스크의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