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 포럼 개최
어젠다 주도…경험 전파 플랫폼 제공
NEACAP 통해 국제 협력 강화하고
대기오염·자연보호 등 환경문제 대응
재난 위험 관리·기후변화 영향 연구
회복력 구축…대응능력 향상에 중점
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와 사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UN기구다. ESCAP 동북아시아지역 사무소는 동북아지역의 경제와 사회 개발에 관련된 연구, 정책 조언, 기술 협력 등을 수행한다. 이들은 국가 및 지역 단위에서 정책 제안을 수행하고 국제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을 촉진한다. ESCAP 동북아 사무소는 소속 국가와 지역사회,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사회적 포용, 환경 보호, 지역 간 균형 발전 등을 추구한다.
강볼드 바산자브(Ganbold Baasanjav) 유엔 아·태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 사무소 대표는 “남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 사무소 6개국은 나라 간 얽힌 아픈 역사에도 미래세대를 위한 강한 연대를 갖고 있다”면서 “공동 현안 발굴과 미래를 위한 대안마련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15개 국제기구 가운데 하나인 UNESCAP 동북아 사무소는 2010년 5월 설립됐다. UN 국제기구가 밀집한 송도국제도시 G타워 동북아 사무소에서 신용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국제협력특보와 만난 강볼드 대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생물 다양성 등에 대한 현안을 논의했다.
▲UNESCAP 동북아시아 사무소 대표로 임명되기 전 주한국 몽골대사 등으로 활동했다고 들었습니다.
-30여년 간 몽골의 외교관으로 활동했습니다. 몽골의 첫 자유무역협정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과의 경제 파트너십 협정(EPA) 협상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몽골 대사로 근무하면서 인연을 맺어 한국말도 할 줄 압니다(웃음).
▲UNESCAP 동북아 사무소는 UN 총회 결의에 따라 설립됐다고 들었습니다. 2010년 인천에 사무소가 들어선 이후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사무소 설립 이후 인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 포럼과 지역 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사무소는 인천과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동북아 지역의 아젠다를 주도하고, 경험과 혁신을 전파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특히 인천은 아시아와 유럽 간 무역의 원활한 흐름을 촉진하는 교통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에너지 연결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에는 그린 파워 코리도 로드맵이 제안되었으며, 2024년에는 이 로드맵의 이행을 지원하는 방법을 탐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30주년을 맞은 동북아시아 지역환경협력 프로그램(NEASPEC)의 주요 성과는 무엇입니까.
-NEASPEC은 1993년 한국에서 설립돼 최근 30주년을 맞았습니다. NEASPEC는 동북아 6개국을 포괄하는 유일한 정부간 협력 메커니즘입니다. 대기오염, 자연보호, 생물다양성, 해양보호구역, 저탄소 도시, 사막화 및 토지 황폐화 방지 등 중요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사무소가 주도가 돼 2018년 NEASPEC 고위급 회의에서 동북아시아 청정 대기 파트너십(NEACAP)이 설립되었으며, 지역 차원의 공기오염 문제에 대한 협력을 촉진했습니다.
이 같은 협력의 결과 2019년 6월 ESCAP의 75차 세션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협력 강화' 결의안이 채택되었으며, 2022년 12월에는 2022년 12월에는 대기오염에 대응한 지역 행동 계획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협력과 연대를 통한 지구보호에 관한 장관선언'이 채택됐습니다.
인천은 중요한 국제 포럼, 지역 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동북아에서 지역 협력 중심지로서의 지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3년에만 인천시 및 지역 기관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활용해 7개의 국제 포럼과 지역 회의를 주최했으며, 이를 통해 5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을 유치했습니다. 이중 3회 저탄소 도시 국제 포럼(8월)과 2023인천국제교육포럼(5월)이 기억에 남습니다.
▲동북아지역은 특히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합니다.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규제 조치, 기술 혁신, 대중 인식 제고 및 국제 협력이 필요합니다. NEACAP을 통해 동북아의 대기 오염 감소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NEACAP은 과학 기반, 정책 지향적인 대기 오염 협력을 위한 종합적인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ESCAP 산하 기구인 아시아태평양기술이전센터(APCTT)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3년 9월 인천에서 연수프로그램을 조직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방글라데시, 인도, 태국의 도시 정부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여 대기 오염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성공적인 사례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대기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강력한 정책과 효과적인 실행방안을 공유했습니다.
인천은 지난 15년 동안 대기 오염 수준을 현저하게 줄이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혁신은 인천과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의 모범 사례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육상 및 해양 환경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감소 문제는 '쌍둥이 위기'로 불립니다. 둘 중 하나라도 해결하지 못하면 다른 하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 전세계 최대 100만 종의 생물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으며, 동북아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런 위기 의식 속에 2013년 동북아시아 해양보호구역 네트워크(NEAMPAN)가 출범했습니다.
인천의 연안 습지는 대한민국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며, 높은 생태학적 가치와 탄소 저장 능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저어새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가 중요한 환경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갯벌 매립과 환경 변화로 인해 서식지가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저어새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저어새를 위한 인공섬을 만들고 공존하고자 하는 활동은 특히 인상적입니다.
▲동북아의 재난 위험 관리 방안과 계획은 무엇입니까.
-재난 위험 관리를 위해 우리는 자연 재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후변화의 영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기 경보 시스템 강화, 과학 및 기술 활용 등을 통해 지역의 회복력을 구축하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동북아 지역 사무소의 예산은 어떻게 조달되고 있습니까.
-유엔 정규 예산이 주된 자금원입니다. 일반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재정을 지원합니다. 인천시에서의 기여금이 중요한 자금원으로 작용합니다. 인천시는 지역사무소와 협력하여 다양한 국제적 활동을 지원하며 이는 인천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NEASPEC 회원국의 기여금 역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사무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회원국들 간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예산의 증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대표께서는 몽골대사로 한국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셨습니다. 현재 동북아 사무소 대표로서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주거환경은 어떠신지요.
-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웃음). 미래도시 모델이라고 할까? 몽골대사관 인근 한남동에서도 가족과 함께 살았는데, 저와 가족들은 송도생활이 더 만족스럽습니다. 스마트시티로, 안전 및 서비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대담 신용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국제협력특보
/정리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는 194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결의에 따라 중국 상하이에서 창립돼 1949년 태국 방콕으로 이전했다. ESCAP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1974년 ESCAP로 명칭 변경과 함께 그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UNESCAP는 아·태 정보통신기술교육센터(APCICT, 인천), 아·태 기술이전센터(APCTT, 뉴델리) 등 5개 산하기구를 두고 있으며, 태국 방콕의 사무국 외에 동북아(인천), 중앙아(알마티), 서남아(뉴델리), 태평양(피지)에 각각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동남아지역은 본부에서 관할한다.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위치한 UNESCAP 동북아지역 사무소(UN ESCAP Subregional Office for East and North-East Asia)는 4개 지역사무소중 하나로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6개국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내 최초로 UN 총회 결의에 의해 설립된 UN 산하 지역사무소로 2009년 인천유치가 확정됐고, 2010년 사무소가 개소했다. 주요 업무로는 지역연계성 강화, NEASPEC(동북아환경협력계획)을 통한 환경 지속성 개선, 재난회복력사회 촉진, 개발협력 증진,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 등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SHIN, Yong-Suk’ Global Village in Incheon (12) - UN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UNESCAP), Subregional Office for East and North-East Asia
The 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UNESCAP) was established to promote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in the Asia-Pacific region. The ESCAP Subregional Office for East and North-East Asia conducts research, policy advising, and technical cooperation related to the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of the Northeast Asian region. The office collaborates with nations, communities, and stakeholders to pursue sustainable economic growth, social inclusion, environmental protection, and balanced regional development.
Ganbold Baasanjav, Head of the UNESCAP Subregional Office for East and North-East Asia, stated, “Despite a painful shared history, the six countries of the Northeast Asian office, including North and South Korea, Japan, China, Russia, and Mongolia, possess a strong solidarity for future generations, working together to identify common issues and create future-oriented solutions.”
The UNESCAP Subregional Office, one of the 15 international organizations housed in the Incheon Free Economic Zone, was established in May 2010. Meeting with SHIN, Yong-Suk, Advisor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at the IFEZ Authority, in the densely UN-occupied G Tower of Songdo International City, Ganbold discussed current issues such as reducing fine dust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 We understand you served as the Mongolian Ambassador to Korea before being appointed as the head of the UNESCAP Subregional Office for East and North-East Asia.
-I have worked as a diplomat for Mongolia for over 30 years, leading negotiations for Mongolia’s first free trade agreement with Japan. I also speak Korean, having formed a connection during my tenure as the Mongolian Ambassador to Korea (laughs).
▲ We’ve heard that the UNESCAP Northeast Asia Office was established following a resolution by the UN General Assembly. Since its inception in Incheon in 2010, it has achieved significant milestones.
-Since its establishment, the office has hosted various international forums and regional meetings centered in Incheon. We provide a platform for Incheon and South Korea to lead sustainable development agendas in Northeast Asia, sharing experiences and innovations. Incheon, especially, plays a crucial role as a transportation and logistics hub facilitating trade flow between Asia and Europe, and is also significant in energy connectivity. In November 2023, we proposed the Green Power Corridor Roadmap, and in 2024, we plan to explore ways to support its implementation. These efforts are expected to promote sustainable development in the Northeast Asian region and contribute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 What are the major achievements of the Northeast Asian Subregional Programme for Environmental Cooperation (NEASPEC), which recently celebrated its 30th anniversary?
-NEASPEC, established in Korea in 1993 and recently marking its 30th anniversary, is the sole intergovernmental cooperation mechanism encompassing six Northeast Asian countries. It addresses critical environmental issues like air pollution, nature conservation, biodiversity, marine protected areas, low-carbon cities, and prevention of desertification and land degradation. Led by our office, the Northeast Asian Clean Air Partnership (NEACAP) was established in 2018 during the NEASPEC high-level meeting, promoting regional cooperation on air pollution issues. As a result of these collaborations, a resolution to strengthen regional cooperation for addressing air pollution issues in the Asia-Pacific region was adopted during ESCAP’s 75th session in June 2019, and in December 2022, the Regional Action Programme on Air Pollution, as the annex to ‘the Ministerial Declaration on Protection Our Planet through Regional Cooperation and Solidarity in Asia and the Pacific’ was adopted. Incheon has elevated its status as a regional cooperation hub in Northeast Asia by hosting important international forums, regional meetings, and seminars. In 2023 alone, utilizing strong partnerships with Incheon City and regional institutions, we hosted 7 international forums and regional meetings, attracting over 500 domestic and international participants. Notably, the 3rd International Forum on Low Carbon Cities in August and the 2023 Incheon International Education Forum in May were memorable.
▲ The Northeast Asian region faces particularly severe air pollution issues.
-Addressing air pollution requires regulatory measures, technological innovation, public awareness,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 Through NEACAP, we are enhancing international cooperation to reduce air pollution in Northeast Asia. NEACAP serves as a comprehensive platform for science-based, policy-oriented air pollution cooperation. In partnership with the Asia Pacific Technology Transfer Center (APCTT), a subsidiary of ESCAP, we organized a research program in Incheon in September 2023. This program brought together urban government officials from Bangladesh, India, and Thailand, providing a valuable opportunity to gain insights into innovative technologies and successful practices for air pollution management. We shared strong policies and effective strategies to reduce air pollution. Incheon has achieved remarkable success in reducing air pollution levels over the past 15 years. This experience and innovation are being recognized internationally as exemplary methods for addressing air pollution issues.
▲ There’s growing interest in conserving terrestrial and marine biodiversity.
-Climate change and biodiversity loss are referred to as ‘twin crises’. Failing to address one affects the other. Currently, up to one million species worldwide face extinction threats, and Northeast Asia is no exception. Amid this awareness, the Northeast Asian Marine Protected Areas Network (NEAMPAN) was launched in 2013. Incheon’s coastal wetlands, constituting about 30% of South Korea’s total, boast high ecological value and carbon storage capacity. Particular attention is given to the endangered species of spoon-billed sandpipers, facing significant environmental challenges. Their habitats are increasingly diminishing due to land reclamation and environmental changes, directly impacting their survival. In Incheon, the creation of artificial islands for spoon-billed sandpipers and efforts to coexist with them are particularly impressive.
▲ What are the plans and strategies for disaster risk management in Northeast Asia?
-For disaster risk management, we focus on enhancing understanding of natural disasters and studying the impacts of climate change. This involves strengthening early warning systems and using science and technology to build regional resilience and improve response capabilities.
▲ How is the budget for the Northeast Asian regional office sourced?
-The primary source is the UN regular budget, which supports the basic financial needs for general operations. Contributions from Incheon City also play a significant role. The city cooperates with the regional office to support various international activities, thereby elevating its international standing. Contributions from NEASPEC member countries are also an important part of the budget. As the role of the Northeast Asian office becomes more critical, and cooperation among member countries accelerates, there is a growing need for increased funding.
▲ We’ve heard you served as the Mongolian Ambassador to Korea for a long time and now reside in Songdo International City as the head of the Northeast Asian office. How do you find the living environment?
-I am very satisfied (laughs). Perhaps it can be described as a model of a future city. I lived in Hannam-dong, near the Mongolian Embassy, with my family, but we find life in Songdo more satisfying. As a smart city, it is well-equipped with safety and service infrastructure.
/Interview with SHIN, Yong-Suk, IFEZ International Cooperation Special Advisor;
Compiled by Kim, Chingwoo, Reporter, The Incheonilbo, chingw@incheonilbo.com
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UNESCAP) was founded in Shanghai, China, in 1947, following a resolution by the UN Economic and Social Council(ECOSOC). It relocated to Bangkok, Thailand, in 1949. ESCAP plays a pivotal role in the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of the Asia-Pacific region and expanded its scope of activities in 1974, coinciding with the name change to ESCAP. UNESCAP oversees five sub-institutions, including the Asia-Pacific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Training Centre (APCICT) in Incheon and the Asia-Pacific Technology Transfer Centre (APCTT) in New Delhi. Besides its Bangkok headquarters, UNESCAP operates regional offices in East and North-East Asia (Incheon), Central Asia (Almaty), South and South-West Asia (New Delhi), and the Pacific (Fiji), with the South-East Asian region managed directly by the headquarters.
The UNESCAP Subregional Office for East and North-East Asia, located in the G-Tower of Songdo International City, is one of four regional offices and oversees affairs related to six countries: North and South Korea, China, Japan, Russia, and Mongolia. This office, the first UN regional office in Korea established by a UN General Assembly resolution, was confirmed for Incheon in 2009 and began operations in 2010. Its primary functions include enhancing regional connectivity, improving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through the North-East Asian Subregional Programme for Environmental Cooperation (NEASPEC), promoting a society resilient to disasters, boosting development cooperation, and resolving societal issues through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innovation.
Reported by Chingwoo Kim,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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