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인천은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과 2년 연속 리그 상위 스플릿 안착 등 창단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지난 시즌 인천유나이티드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0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처음 진출해 4승 2패 좋은 성적을 거뒀고 K리그에서도 2년 연속 상위권 그룹인 파이널A 안착에 성공했다.

비록 아쉽게 시즌 초 세운 목표인 ACL 16강과 2년 연속 ACL 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기대를 품게한 한 해였다.

구단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지난 한 해 인천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 2023: 추억’을 최근 온라인에서 개봉했다.

총 105분 분량의 영화는 힘들었던 지난 시즌 초반, 스타플레이어 무고사의 복귀, 감격스러운 첫 아시아 무대 데뷔 등 때론 아프기도 했고 때론 행복하기도 했던 장면을 지난 20년간의 추억과 함께 담담하게 풀어냈다.

특히, 원정 경기 숙소나 라커룸 등 일반 팬들에겐 공개되지 않는 공간에서 치열하게 경기를 준비는 모습 등이 담겨 관심을 모은다.

▲ 인천유나이티드 시즌 다큐 '비상 2023' 포스터/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은 다큐멘터리 제작 원조 구단이다.

2006년 극장 개봉한 ‘비상’을 비롯해 이후 20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매년 구단의 시즌 이야기를 담은 다큐를 제작해 오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시즌은 구단 창단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인천팬 여러분 덕분에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았다. 이번 ‘비상 2023: 추억’은 팬들에게 헌정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팬들의 시선에서 시리즈 콘텐츠(피치 위에서)에선 다 공개하지 못한 내용 등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구단은 더 많은 팬들에게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K리그 공식 뉴미디어 중계권사인 ‘쿠팡플레이’에 이번 영상을 공개했다.

아울러 구단 유튜브 채널 ‘IUFC 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