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iH)가 올해 '전략경영체계 혁신', '주거복지 및 원도심 혁신',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혁신', 'ESG 경영체계 혁신'을 4대 혁신경영 과제로 설정하고 초일류 공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기로 했다.

과제당 3개씩 총 12개에 이르는 세부 추진안도 구성해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도 마련하면서 비전 확립을 꾀하는 모습이다.

 

▲전략경영체계 혁신

iH는 우선 전사 통합 전략경영체계를 확립해 경영의 재무적 요소와 ESG 경영 등 비재무요소를 통합·관리하기로 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비한 전략적인 예산 운용을 통해 재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재정 건전성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차세대 사업기획 시스템을 활용해 스마트한 사업관리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전략적 사업추진을 확립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주거복지 및 원도심 혁신

두 번째 혁신 과제인 '주거복지 및 원도심 혁신' 관련해선 인천시 정책 사업과 적극 발맞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주택 공급과 원도심 정주여건 재창출을 실행해 올해 1400호 이상의 시민 맞춤형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임대주택 시장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선 임대주택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주택관리자회사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원도심 재생 사업에 있어 신규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원도심에 문화·산업·관광을 융·복합시켜 인천을 선도하는 미래 도시 공간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혁신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혁신'에서 핵심은 친환경·스마트 미래도시 조성이다. 검단신도시 등 핵심 도시개발사업의 적기 추진과 함께,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저탄소 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인천시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친환경 인프라를 앞장서 구축한다.

무엇보다도 안전은 모든 사업 과정에서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iH는 외부전문가 협조 체제 하에 '인허가 _ 착공전 _ 시공'의 사업단계별 설계 검증체계를 강화하고,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등을 통해 주요 공정에 대한 외부 점검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지구에 대한 직접감독 확대를 통해 신속한 대응과 전문성 강화로 안전경영을 추진해 나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ESG 경영체계 혁신

마지막으로 'ESG 경영체계 혁신'에선 iH만의 ESG 경영을 도입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데서 나아가 고도화 작업을 시도한다. ESG 경영 전략과제를 설정·점검하고, ESG 성과측정 및 평가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iH 관계자는 “인천시 선도 공기업으로서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건설 산업과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로 상생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선 시민과 근로자 중심의 안정 경영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iH 조동암 사장은 “변화와 혁신, 소통과 신뢰의 가치로 인천과 iH를 성공과 번영의 길로 이끌어 나아가겠다”며 “4대 혁신경영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초일류 공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