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 수거 기준 올해 수수료 7만9170원→3년 뒤 8만7300원으로 인상
안산시는 올해 정화조 분뇨수집·운반 수수료 5.5% 인상을 시작으로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총 16.5%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정화조 분뇨수집·운반수수료는 지난 2015년 인상 이후 9년 만에 인상되는 것이다.
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에 따른 수집·운반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된 가운데 불가피하게 수수료 인상이 결정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합리적인 수수료 산정을 위해 지난해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16.5% 인상률을 도출했으나,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5t 수거 기준 기존수수료는 7만5200원이며 ▲올해 7만9170원 ▲2025년 8만3200원 ▲2026년 8만7300원으로 인상된 수수료는 1월1일부터 적용된다.
김학응 하수처리과장은 “이번 수수료 현실화에 시민 여러분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분뇨수집·운반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통해 분뇨의 안정적 처리와 양질의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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