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광원아트홀 공모작 전시
351점 출품…대상 1작 등 선정
▲ 최은숙 '새털데이'(최우수상-스마트폰 사진 부문)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일상을 담은 사진전이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광원아트홀은 'IFEZ에서 보낸 하루 : 6AM-10PM'을 주제로 제4회 광원아트홀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을 오는 10일까지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광원아트홀은 지난해 9월 'IFEZ의 일상 속 색다른 시선'이라는 주제로 총상금 1500만원(대상 400만원)을 걸고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이루는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사진 351점이 출품됐다. 전문가들의 심사와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대상 1작, 최우수상 2작, 기업 특별상 2작, 우수상 15작, 입선 20작을 선정했다. 이번 사진전은 송도국제도시 제이큐브 112∼113호에 마련한 광원아트홀 임시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펼쳐지는 다채롭고 멋진 풍경을 '하루'란 시간에 담았다.

광원아트홀 관계자는 “수상작들은 각기 다른 날짜에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됐지만, 전시장에 그려진 동선을 따라 새벽부터 밤까지 타임라인 순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며 “수상작은 인천관광공사에 제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가치를 알리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마음에 드는 사진을 액자와 함께 구매할 수도 있다. 판매 수익금은 송도국제도시 공원에 구매자들의 이름을 명판에 새긴 디자인 벤치를 기부해 조성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