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가 개교 10주년인 올해 4번째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교사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에는 박성찬 교사가 과학교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 교사는 과학교사로 10년간 재직하며 학생들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융합교육 수업 모델 개발∙배포, 지속적 연구 활동과 각종 대회 지도, 학교 현장 지원 활동과 강의 활동으로 과학 교육 활성화와 연구 문화 정착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훈동 교장은 “학생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교사와 과학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 한마음으로 협력해서 얻은 성과”라며 “과학 기술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해 전문성 있는 탐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진산과학고는 지난 26일 열린 개교 10주년 기념식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만드는 미래 10년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사진>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사진제공=진산과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