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K&L MUSEUM∙소년보호위원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 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는 14일 K&L MUSEUM에서 K&L MUSEUM(회장 김성민), 소년보호위원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 협의회(회장 정명섭)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참여 3개 기관은 미술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체험교육이 청소년의 인지능력과 창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감수성, 공감능력, 관용성을 향상해 비행을 억제하고 비행성향을 개선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뜻을 한데 모았다.

경기 과천 선바위역 부근에 있는 K&L MUSEUM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9월 개관했으며, 청소년 선도에도 높은 관심과 열의를 가져 지난 11월 초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교육생 10여명을 대상으로 미술관 체험을 무료로 지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술관 견학 및 관람을 지원하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여 청소년 선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K&L MUSEUM 김성민 회장은 “미술관 체험활동이 청소년의 마음을 살찌우는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센터 협의회는 청소년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해 법무부 장관이 소년보호위원으로 위촉한 지역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강연, 상담, 교육 및 행사 지원 등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향후 협의회는 센터 교육생의 체험비용을 지원하고 1대 1 결연을 통한 멘토링, 경제적 어려움에 노출된 청소년의 처우개선을 위한 경제적 후원 등 다양한 사회정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안산센터 협의회 정명섭 회장은 “청소년들이 예술적 소양을 쌓고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체험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재홍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하면서도 안정적인 체험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 민간자원의 전문성과 자원봉사자의 열정을 체험활동에 접목함으로써 한층 더 높은 교육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