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국내 우수 R&D 기술 시책 및 안산사이언스밸리 내 첨단산업 현장견학을 위해 말레이시아 생산성공사 연구시찰단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생산성공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아시아생산성기구 중 하나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활동한다. 현재 회원국은 21개국으로 한국도 가맹국이다.

시찰단은 이달 11∼16일 5박 6일간의 한국 방문 일정 중 국내 우수 R&D 기술 및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2일 시를 방문했다.

말레이시아 생산성공사 생산성경쟁력부 본부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시찰단은 이날 안산시청을 방문해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활기술연구원 등 R&D 기술 분야 현장과 안산 스마트허브 내 기업 유니테크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김대순 부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는 국내 최고 산·학·연 클러스터를 보유한 한국 R&D 정책의 중심”이라며 “안산의 여러 기관과 기업의 우수사례가 말레이시아 기술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200여개의 중소벤처기업과 연구소에 460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하고 있는 산업혁신의 요람으로 지난해 11월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핵심전략산업을 12대 국가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첨단로봇·제조’로 정하고 해당 지구를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비전을 수립, 내년도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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