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6재단과 4·16봉사단, 취약계층 55가정과 지역아동센터에 김장김치 나눔. /사진제공=4·16재단

4·16재단과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내 4·16봉사단이 두 차례에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4·16봉사단 단원 50여 명이 참석해 김장김치 2300㎏을 만들고 포장해 와동, 선부1동, 선부1동, 선부3동, 초지동지역 취약계층 55가정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4·16봉사단 단장 박정화씨(단원고 희생자 조은정 어머니)는 “세월호참사 이후 가족들의 아픔에 공감해준 수많은 이웃이 있었기에 우리가 버틸 수 있었다”며 “지금껏 함께해준 이웃들을 생각하며 우리 역시 주변을 향한 나눔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이후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담아 세월호참사 피해가족과 시민 등의 참여로 2018년 5월 발족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월호참사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 지원사업, 청소년·청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