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슬로건을 『신명나는 새 여주 창조』로 정하고 문화 교육의 도시, 중부내륙 교통의 중심지 조성을 통해 여주군을 수도권 제일의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박용국 여주군수를 만나 99년 새해설계를 알아 본다.

 -21세기에 대비해 여주군정을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지.

 ▲중기발전계획을 보완, 여주의 미래상과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주민의 뜻을 수렴해 희망과 도전의 21세기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 공직자의 정보화 능력을 배양해 기업 및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보할수 있도록 지역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겠다. 공직사회의 권위주의와 무사안일을 혁신하고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모순된 제도를 과감히 정비, 행정의 선진화를 꾀하겠다.

 -21세기 문화 관광 중심도시로의 육성책은.

 ▲여주는 5천년 한국역사의 중심권으로 영ㆍ녕릉과 천년사찰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목아불교박물관, 석봉도예미술관, 파사성지, 고달사지(국보4호) 등 풍부한 문화 관광자원(문화재 63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한한 성장 잠재력도 갖고 있다. 군은 이들 자원을 활용, 21세기 수도권 제일의 관광 휴양지로 발전을 유도하는 한편 후세들의 산교육장으로 그 효용성을 높여가겠다.

 이를위해 --명성황후 생가 성역화에 89억5천만원(95~2000년) --고달사지 복원에 64억2천만원(96~2000년) --파사성지 복원에 44억3천만원(97~2001년)등 막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관광산업 개발 정책은.

 ▲문화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명소화 하는 한편 군민들의 수준높은 문화생활 영위와 정서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

 국가 10대 관광축제로 선정된 도자기대축제를 올해에는 4월30~5월9일에 개최할 계획이며 2001년 세계 도자기엑스포 개최지 구축을 위해 싸리산에 8만2백85평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신륵사관광지에 민자를 유치, 유희시설로 바이킹 점핑스마일 스포츠카등 10여종류를 설치하고 오락장을 유치할 계획이다.

 국립자연사박물관을 통일한반도의 중심지이며 역사와 문화적 조건뿐 아니라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춘 여주읍 매룡리 11만3천6백평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또한 강천면 간매리에 테마박물관을 건립하고 금은모래유원지에 리버스랜드를 5월에 개장, 관광벨트화할 방침이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부여하고 환경농업기반을 조성키 위한 구체적 방안은.

 ▲도자기축제(관람객 100만명)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점동면 청안리 벤처기업단지 조성에 35억원을 투자하겠다. 80개업체에 중소기업육성자금 61억원 지원하는 한편 여주상권 회복 및 특산품개발에 주력하고 도시기반시설 도로망확충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220여억원을 집중 투자하겠다.

 또한 농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리농법 벼농사 확대, 쌀 전업농육성, 축산경쟁력 강화등에 32억원을 투자하겠다.

 -쾌적하고 청정한 생활환경 조성 계획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전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쓰레기처리장 건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맑은 물 공급에 주력하고, 2011년 인구 15만명의 전원복합시에 대비, 급수구역및 급수량을 확장해 가겠다. 여주통합상수도 시설(1단계) 2만5천㎥ 규모가 6월30일 준공되며, 상수도로공사, 팔당수계 오우수 하수관정비등 상하수도 시설확충에 총 36억원을 투자하겠다.〈여주=최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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