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보(오른쪽) 씨가 경기도농업기술원 주관 ‘제6회 경기도 참드림 쌀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주관 ‘제6회 참드림 경기미 품평회’에서 안산시 본오뜰 최종보 농가가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안산시 재배 쌀은 지난해 품평회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품평회는 우리 쌀 품종의 확대 보급과 경기도 육성 ‘참드림’ 품종의 고급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16개 시∙군에서 총 39점의 벼가 출품돼 1차 재배 이력 평가, 2차 쌀 품질분석 평가 후 최종 육안평가를 통해 품질이 가장 우수한 9점이 선정됐다.

참드림은 추청쌀(일본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최고품질의 쌀이다.

밥맛이 부드럽고 찰지며, 병해충에도 강해 생산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안산시의 주 재배품종이다.

최종보 씨는 “올해 잦은 강우와 가을 일조량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재배 매뉴얼에 따라 적기 이앙과 저탄소 논물관리, 질소 시비량 조절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재배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품질의 안산쌀생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