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2조8919억∙특별회계 6482억원…올해보다 2.9% 증가

시민 안전∙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에 중점…“예산 신속한 집행”

 

▲ 성남시청 전경/인천일보 DB

성남시의 내년도 예산이 3조5401억 원으로 확정됐다.

성남시의회는 11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일반회계는 2조 8919억 원, 특별회계는 6482억 원 규모이다. 올해 본예산 3조 4405억 원보다 996억 원(2.9%) 증액됐다.

앞서 성남시는 탄천 교량 보강 및 재가설 공사, 긴급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공사 등 시민 안전 예산과 공공요양원 건립 목적 토지 매입비, 종합사회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건립비 등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둔 총 3조 5401억6201만 8000원 규모의 2024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민 안전을 위한 탄천 교량 보강 및 재가설 공사 518억 원, 긴급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공사 254억 원,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사업 43억 원, 백현 지하차도 성능개선 공사 40억 원, 내곡터널 노후 전기설비 개선공사 33억 원 등을 편성했다.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해 전 시민 독감 백신 무료접종 확대 105억 원, 공공요양원 건립 토지매입비 66억 원, 장애인복지관 건립 공사비 40억 원, 위례 어울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비 33억 원,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58억 원, 청년창업 지원사업 15억 원 등으로 배분했다.

또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1단계 공사비 217억 원, 산성공원(유원지) 재정비 및 숲속커뮤니티센터 건립 80억 원, 시민을 위한 명품 탄천 조성 77억 원,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72억 원, 맨발황톳길 조성사업 35억 원,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 30억 원 등이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시민 복지 만족도를 더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