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목) 낮 12시 티빙 공개…마약 청정 국가 VS 신종 마약 국가 두 갈림길
경각심을 주기 위한 가상의 마약 거리 구현
제작진 “마약이 퍼지면 사회가 어떻게 되는지, 날카로운 목격자가 돼 주길”
▲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 2화 이미지. /사진제공 = 티빙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기획 유승열, 연출 허진, 한경훈, 제작 JTBC, 제공 티빙)이 마약 청정국과 신종 마약 국가의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미래까지 들여다본다.

마약과의 전쟁, 그 속 깊은 이야기를 다룰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 2화는 7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2화는 전 세계의 문제로 꼽히는 ‘마약’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우리나라에 얼마나 빠른 속도로 마약이 침투하고 있는지부터 마약 유통 방법, 마약의 위험성, 마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까지 다각도로 탐구한다.

2화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가상의 한국 마약 거리는 마치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 거리를 연상케 한다.

이어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발견되는 신종 마약이 있다는 정보와 함께 이것이 언제 사회에 나타날지, 얼마나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지 예측할 수 없어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암시했다. 또 마약 유통에 만연하게 활용되고 있는 던지기 수법이 기술의 발전과 함께 드론 배송 시스템까지 적용돼 더 빠르고 은밀하게 퍼질 가능성까지 짚어낸다.

이처럼 2화는 실제 사례와 실감 나는 시각 효과를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자세하게 전달해 보는 이로 하여금 경각심을 일깨울 전망이다.

한경훈 PD는 “마약의 위험성을 말로 설명하기보다 VFX(시각특수효과)로 구현한 미래 사회를 보며 훗날을 살피는 날카로운 목격자가 돼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 1화 ‘대지진’ 이미지. /사진제공=티빙

앞서 30일 공개된 1화 ‘대지진’ 에서는 인구 천만이 밀집해 있는 서울에서 규모 6.5의 대지진이 발생으로 생겨난 도시의 피해도를 보여줬다.

공개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우리나라도 지진 피해 소식이 많이 들리는데, <미래엔딩>을 보니 대비책을 세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반도는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게 피부로 와 닿는다’,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감 넘치는 시뮬레이션을 보니 내일의 일이 될 것 같아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