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마을어울림센터에서는 지난 24일(금) 트리니팅 설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서창마을어울림센터
서창마을어울림센터에서는 지난 24일(금) 트리니팅 설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서창마을어울림센터

서창마을어울림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지난 24() 트리니팅 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리니팅(tree knitting) 활동은 나무에 따뜻한 겨울옷을 입혀주는 일로서, 지난 10월초 뜨개질 배우기를 시작해 가로수에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이며, 서창2동 주민, 센터 소속 뜨개 동아리, 관내 3곳의 초등학교(장서장아한빛) 학부모회에서 서창동 일대 가로수 160그루에 했다고 밝혔다. 당일에는 각 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45명의 주민이 함께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주민은 혼자 하던 취미생활이었다. 그러던 것이 학교와 주민이 공유하면서 마을공동체로서 발전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길환 만수복지관 관장은 참여자 모두 아름답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 ‘내년에 또 만나요라는 마지막 구호가 희망적이어서 더욱 좋았다고 하면서 내년에도 서창동 트리니팅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창된 일대에 설치한 트리니팅 작품들은 내년 2월까지 전시한다.

/ 박종형 시민기자 myplaza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