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부위원장(민주당, 시흥1)이 비평준화 고등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안 부위원장은 21일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편이 없어서 학교를 가기 어렵고, 가지 못한다는 민원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현재 경기도 내 19개 지역이 비평준화 고등학교 지역으로 지정돼 학생들이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가 아닌 먼 거리의 학교를 통학하는 일이 빈번한 실정이다. 특성화 고등학교 또한 상당수 학교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편리한 시내 중심부가 아닌 외각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학교는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안광률 부위원장은 현재 중학교까지만 지원 중인 경기도교육청의 학생통학지원사업을 비평준화 고등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 대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지금 많은 학생들이 교통편이 없어 일반 전세버스를 돈을 내고 타고 다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많은 학교에서 통학버스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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