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교류 지원 사회공헌사업
▲ 영종도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개소식에서 이학재(왼쪽 네 번째)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조상범(세 번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인천지역 주민들과의 교류,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위한 '라운.지(Round.G) 커뮤니티센터' 4호점을 영종도에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운.지'는 신중년 은퇴자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인천지역 신중년 주민들이 교류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인생 제2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인천공항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라운.지' 4호점인 영종점은 퇴직한 신중년들이 바리스타로 카페를 운영하며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공간도 마련됐다. 위치는 영종도 구읍뱃터(중구 영종진광장로 52)로 개소까지 인천공항공사는 8개월간 지원해 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21년 시작된 '라운.지'가 지역 소통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호점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 2호점은 대전시 동구에 2021년 3월에 각각 문을 열었고, 지난해 5월 서울 광진구에 3호점을 개소했다.

'라운.지'는 직장에서 퇴직한 50대 전후 신중년들의 사회 참여 위해 인천공항공사가 기획했다. 신중년 세대가 소통하고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인생 2막의 새 원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의도다.

경력이 단절된 신중년 세대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5060 커리어학교', 마을 자치회와 연계한 신중년이 '라운.지' 강사로 참여한다. 신중년 경험을 공유하는 소모임 활동 등 소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운영자 선정과 공간 리모델링, 프로그램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기관·단체)운영자에게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업 컨설팅 등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라운.지 4호점이 영종지역 신중년들의 새로운 인생 경로를 계획하고, 교류하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