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수능 답안지 배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문항 배제 원칙과 N수생 증가 등 변수가 많아
출제 난이도, 예상 점수 어려울 전망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인천 미추홀구 인화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지인들에 격려를 받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킬러문항 배제 원칙과 N수생 증가 등 변수가 많아 출제 난이도, 예상 점수를 짐작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전망이다.

수능 하루 전날인 15일 한국교육평가원에 따르면 출제 검토위원 730여 명은 수능 당일까지 합숙하며 2024학년도 수능 문제 출제와 막판 검토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교수 25명으로 이뤄진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도 이들과 함께 합숙했다. 점검위원회는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킬러문항이 있는지를 집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N수생이 크게 늘어난 것도 수능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올해 전체 수험생 중 31.7%(15만9742명)가 N수생이다. 1997학년도 수능(32.5%) 후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반수생도 크게 늘었다. 올해 반수생은 8만9642명으로 지난해(8만1116명)보다 증가했다. 특히 반수는 지방의대, 수도권 대학 등 상위권 학생이 수도권 의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가기 위해 선택한 경우가 많아 재학생에게 불리할 수 있다.

/양진수기자photosmith@incheonilbo.com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인천 미추홀구 선인고에서 한 수험생이 경찰차에서 내리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인천 미추홀구 인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학부모의 격려를 받으며 입실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인천 미추홀구 25지구 제5시험장이 마련된 인선인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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