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442명 줄어든 50만4천588명이 원서 접수
세번째 '문·이과 통합형 수능'…'N수생 강세' 영향 등 주목코로나 확진자
일반수험생, 같은 교실서 응시…성적표 12월 8일 배부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인천 미추홀구 25지구 제5시험장이 마련된 인선인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수능에는 작년보다 3천442명 줄어든 50만4천58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2만6천646명(64.7%)으로 1년 전보다 2만3천593명 줄었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인천 미추홀구 25지구 제5시험장이 마련된 선인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반대로 졸업생은 1만7천439명 증가한 15만9천742명(31.7%)이다.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 역시 2천712명 늘어난 1만8천200명(3.6%)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재수생 증가 추세 속에 킬러문항 배제 방침으로 상위권 대학생들이 '반수'에 가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이 없어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확진자의 경우 KF94,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쓸 것을 적극 권고하고, 확진자는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점심을 먹는 것을 권고했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8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인천 미추홀구 25지구 제5시험장이 마련된 선인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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