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현대건설과 대결서 서브 준비 중인 김연경. 사진제공=KOVO

 

프로배구 여자부 김연경(흥국생명)과 강소휘(GS칼텍스)가 200 서브득점 달성을 눈 앞에 뒀다.

김연경과 강소휘는 14일 정오 현재 서브득점이 196, 195개로 200개에 4개, 5개가 모자란다.

V리그에서 9시즌째 뛰고 있는 김연경은 경기당 평균 0.283개(시즌 누적)의 서브득점을 올리므로, 앞으로 15회 안팎의 경기를 더 치르면 200서브득점에 이를 전망이다. 역시 V리그 9시즌째인 강소휘의 경기당 평균 서브득점은 0.237개다.

현재 V리그 여자부에서 서브득점 200개를 달성한 선수는 모두 15명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서브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현대건설의 황연주(458개)다. 15위는 205개를 기록한 한송이(정관장)다.

황연주는 여자부 선수 중 가장 먼저(2011.01.27) 서브득점 200개를 올린 선수이기도 하다.

황연주에 이어 약 5년 뒤 두번째로 서브득점 200개를 기록한 선수는 백목화(2016.02.23)다.

한편, 2005-2006시즌 데뷔한 김연경은 4시즌을 흥국생명에서 뛴 뒤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으로 넘어가 터키 등 다른 나라에서 활약하다 11년 만인 2020-2021시즌에 V리그에 복귀해 흥국생명에서 5시즌째를 채웠다.

그리고 중국 리그에서 1년을 뛰었다가 2022-2023시즌 흥국생명에 돌아와 팀을 정규리그 우승 및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올 시즌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해 2023-2024시즌 통합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서브득점 누적 순위. 출처=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