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돈잔치 비판 속에 영세 서민·소상공인 위한 대안금융 마련 촉구

최근 전국 단위로 관심이 급부상한 지역공공은행과 관련, ‘지역공공은행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대토론회’가 15일 개최된다.

‘지역순환경제전국네트워크’와 ‘화폐민주주의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지난 노무현 정부시절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역임한 이민원 현 광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그동안 전국을 돌며 지역공공은행의 설립 필요성을 전파해온 인천대학교 후기산업사회연구소장 겸 지역순환경제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양준호 교수가 메인 발제를 맡았다.

또한 토론자로 서익진 화폐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이자 전 경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돈잔치·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는 시중은행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지역에서 심화되고 있는 영세 서민들 및 자영업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소외와 금융배제에 대한 대안을 검토하는 한편, 이번 국회 회기 내에 지역공공은행 특별법 발의 및 제정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편 토론회는 15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문화공간 ‘길담’에서 열리고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문의 010-4051-6425)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